다섯식구 연수리 보릿고개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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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은 댓글 0건 조회 13,935회 작성일11-08-05 20:46본문
2011년 8월 4일.
우리 가족은 아침 10시 30분에 연수리 보릿고개 마을에 도착 했다.
우리 삼남매는 옥수수 따기, 두부 만들기, 송어 잡기와 오후에 있을 물놀이...
모두 기대에 가득 차서 집에서 새벽 밥 먹고 출발을 했다.
양평에 들어 서니 맑은 공기에 수려한 경관~~~
아~
이것 하나만으로도 여름 더위는 싹~하고 가셨다.
11시가 되니 위원장이신 어르신께서 어릴적 보릿고개 시절에 대한 설명과 연수리가 보릿고개 마을로 정한 연유를 설명 하셨다.
오늘 하루의 일정은,
옥수수 밭에서 옥수수를 따고,
다시 본부에 모여 두부를 만들고,
점심 식사 후,
근처 개울에서 송어 잡이와 송어 회, 송어 구이 먹기,
마지막 개울가에서 물놀이로 일정이 끝난다.
처음 찾아 간 곳은 옥수수 밭.
길쭉하게 자란 옥수수는 저마다 날 잡아 봐라고 말하였고,
우리는 보란 듯이 큰 놈들만 4개씩....
옥수수가 이런 나무에 자라난 것을 처음 본 막내는 신기한 듯 바라 보았다.
"늘 사먹던 옥수수가 이렇게 생긴 나무에서 자라는구나."
역시 직접 보고 만져봐야 교육이 되는거다.
우리 가족은 각자 수확한 옥수수를 하나씩 들고 가족 사진을 한 장 찍었다.
다시 본부로 들어 오니,
이미 준비된 두부 만들기 체험.
콩을 넣고 처음 갈아 보는 맷 돌.
우리 아이들은 믹서기로 콩을 가는 줄 알았는데 옛 우리의 선주들의 지혜에 새삼 놀라워 했다.
요즘 아이들 중에 누가 맷돌로 콩을 갈아 보았을까?
큰 솥에 갈은 콩을 넣고 간을 조금씩 해 주며 천천히 저어야 부드러운 두부가 된다나.
그렇게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본 두부를 먹어보니 꿀 맛이다.
평소 두부를 좋아하지 않던 큰 아이도 오늘은 한그릇 뚝딱.
이어 큰 그릇에 보리밥 비빔밥.
오후에 있을 송어 잡이를 위해 모두들 많이 먹어 두었다.
송어 잡이 담당 아저씨의 뒤를 따라 가족 체험단(모두 4가정)은 준비된 송어가 뛰노는 개울가로 향했다.
큰 개울가에 그물로 막아둔 송어 놀이터에 도착하자....
"자, 여러분 일렬로 늘어 서서 송어를 저기 구석으로 몰아 주세요."
아저씨 시키는대로 서로 잘 모르는 가족들이 호흡을 맞춰 일렬로 늘어서서 송어를 몰았다.
이 놈들 얼마나 날렵하던지...
송어는 우리 머리 끝에 있다.
송어가 우리를 잡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에겐 프로가 있으니...
우리의 단합된 힘으로 송어를 잡았고,
아저씨는 능숙한 솜씨로 송어 회를 떳고,
또 몇 마리는 송어 구이로...
먹고 잡고, 놀고...
이 후 물놀이까지.
신나는 하루였다.
매 개절마다 있는 연수리 마을의 축제장.
가을에는 무슨 축제가 기다리고 있으려나...
사진은 '농촌 체험포토'에 여러장 올려 놓았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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