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즐거웠던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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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수 댓글 0건 조회 9,866회 작성일12-09-04 22:33본문
20120825~20120826
금이 갈 듯 쨍하게 맑은 하늘은 아니였지만...
드문드문한 구름 사이로 한여름의 볕과는 사뭇 달라진
온유한 햇살이 부드럽게 비치던날...
함께해서 더 아름다운 사람들과
행복한 1박 2일 보내고 왔어요
뜨겁게 달궈진 후텁지근한 공기대신
기분좋은 살랑거리는 바람과 햇살이 사이좋게 하루를 나누어 가진날...
잦아든 매미소리 대신에 싸르르한 풀벌레 소리 들으며
하루로는 부족한 행복한 1박2일의 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만나면 늘 반가운 사람들...
이제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서로서로를 더 찾게되네요
맛있는 점심 식사를 시작으로 신론리 외갓집체험이 시작되었어요^^
반찬이 너무너무 푸짐하죠?
정갈스럽고 맛있는 반찬들...
마을 어르신들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음을 느낄수 있어요
맛있는 반찬의 유혹에도 절대 넘어가지 않는 아이들...ㅎㅎ
놀고 싶은 마음에 빨리 밥을 먹어랴한다는 한가지 신념만이
아이들 머리속에는 존재하나 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도 먹을거리 놀거리 계속해서 풍성하니...
밥 좀 간단히먹는건...그냥 넉넉히 봐주려구요 ㅋㅋ
옥수수따기
올해 마지막으로 옥수수 따는 날이예요
잘여문 보라색 옥수수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저~~ 안쪽에 있는 옥수수밭을 메아리 선생님을 따라 들어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친절한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쉬이 옥수수를 딸수 있도록 도와주시네요
대학교 1학년 귀여운 메아리 선생님...
엄마 아빠 눈에는 귀여운 학생처럼 보이는데...
아이들에게는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멋진 선생님이십니다^^
창현이 형아도 하나 따고...
찬주도 하나 따고...
옥수수 따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사마귀
아들이 원하면 뭐든지 하는 찬주맘은 오늘도 덥썩 사마귀를 잡았다죠^^
사마귀가 신기하기만한 아이들과 열심히 살펴보고...
그리고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놓아줬어요
트렉터타고 이동하는길...
귀여운 꼬마아가씨들의 노래소리가 트렉터 안에 가득하네요
그 안에 행복도 가득합니다
송어잡기
맨손 송어잡기 시간이예요^^
물속에서 송어의 움직임이 어찌나 재빠른지...
마치 니들이 날 잡겠다고 하며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헤엄치는 송어들이 사람들의 의지를 굳건하게 만드네요 ㅎㅎ
맨손으로 잡기를 포기하고 그물을 들었는데도 어디 숨어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송어
물놀이 했다가 송어잡기를 했다가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신이나고...
엄마 아빠들도 송어를 쫒으며 신이나고...
결국 그물에 모두 잡힌 송어들...ㅋㅋ
황토머드풀장
재미있는 놀거리를 발견한 아이들의 표정^^
잔뜩 신이 난 이 표정을 모러 여기까지 온거 맞죠?
차갑고 부드러운 황토진흙의 느낌...
온몸에 부드럽게 발라 머드팩도 하구요^^
잠방거리며 머드풀장을 신나게 뛰어다니기도 하구요
부드러운 진흙의 느낌을 온몸으로 느끼며 미끄럼도 탔어요^^
잘놀고 나온 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따갑긴했어도
아이들과 더불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없이 즐거웠어요
잔뜩 뭍힌 황토를 물에 씻고 나오니
송어회가 준비되어 있네요
아직 회를 못먹는 찬주...
다른 친구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으니
먹을까 말까 살짝 고민스러운가봐요
잠시 젓가락을 들더니 이내 포기
다음번 가족 외식때는 일식집으로 가야겠어요 ㅋㅋ
물놀이&뗏목타기
아이들의 온 맘을 모두 빼았은 신나는 물미끄럼틀...
엉덩이 깔고 쓩하고 타도 재미있구요
조금더 신나는 시간을 원하다면
용기내어 배깔고 팔을 앞으로 쭉뻗어 물속으로 뛰어들면 되요
그리고 조금더 신나는 시간을 원한다면...
준비해온 튜브를 타고 마치 서핑타듯이 쓩~~~^^
신론리의 커다란 냇가에는 커다란 뗏목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요
뗏목을 밀고 다니기도 하구요
커다란 노를 저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맘껏하는 물놀이...
물의 온도가 제법찬데도
그 시원함을 마냥 즐기는 아이들...
어른들도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잘 놀고나오니 메아리 쌤께서 찐옥수수를 가지고 오셨어요
하나씩 잡고 맛있게 냠냠...
찰진 그 맛에 남은 옥수수까지 모조리 해치웠어요 ㅋ
오늘의 체험일정이 모두 끝이 났어요
우리의 체험이 끝난걸 마치 알고있었다는듯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
그리고 저녁 먹을즈음...언제 비가 왔냐는듯
거짓말처럼 그쳐주는 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날씨마저도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선물해주네요
저녁먹고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놀이의 재미에 푹빠져 있을때
어스름히 찾아든 어둠...
하늘에는 예쁜 반달이 떠있구요
바베큐파티가 시작되었어요^^
참 맛있게도 먹는 아이들...
점심 저녁 간단히 밥을 먹던 그 아이들 맞나요?
고기무제한,생맥주 막걸리 무제한 제공
멋지죠?
아이들이 10시쯤 잠이 들고
어른들은 그 후 긴밤을 보냈다는데...
찬주가 엄마와 함께 자고 싶다는 말에 깜빡 잠이 들어
그 긴밤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큰 시간이 흘렀어요
짚풀공예
그리고 다음날...
기분좋은 선선한 공기가 신론리의 아침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준비해주신 정성스런 아침을 맛있게 먹고
그리고 올망졸망 모인 아이들이 손을 잡고 짚풀공예를 하러 다함께 이동을 합니다
메아리쌤께 새끼꼬는법을 배우고...
엄마와 열심히 해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참 즐거운 찬주
얼굴 가득한 웃음이 오늘따라 더 빛이나네요
인절미 만들기
쿵덕쿵덕 힘줘서 떡매를 쳤어요
잘 지어진 고두밥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힘조절을 해가면서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고 있어요
엄마도 쿵더쿵덕
아빠도 쿵덕쿵덕
맛있는 인절미가 만들어지겠죠?
인절미 잘라서 콩고물 묻히기도 아이들의 몫이예요
꼬마 숙녀들의 어설픈 가위질이 한없이 걱정스러웠던 아이들이 나섰어요
초증학생이 되었다고 제법 가위질 솜씨가 늘어서
먹기좋게 인절미를 잘라놓네요
맛있는 인절미가 완성되고
사이좋게 모여앉아 맛있는 떡을 나눴어요
친가도 외가도 모두 서울인 찬주에게는
신론리 외갓집은 아이에게 보물창고 같은 곳이예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커다란 만족감을 선물해주는 신론리 외갓집
가을에 한번더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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